선운산복분자 연인바위

 

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직 하반기 공채에서 최종면접까지 통과한 중국 국적의 진 모 박사가 결국 최종 불합격 처리됐다. 원자력연구원은 13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. 또 향후 연구원 공개채용부터는 응시 서류에 국적을 기입하고, 응시접수 채용 공고문에는 ‘신원조회 단계에서 연구원 보안 적합성 등을 함께 심의해 특이사항 존재 시 임용이 제한될 수 있다’는 내용을 알리도록 채용 매뉴얼을 변경하기로 했다.  

 

원자력연구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‘보안심사 및 직장방위협의회’를 열고 보안성 검토를 통해 ‘진 박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’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.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“외국 국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게 되면 보안과제 참여가 제한되고, 일반과제라 하더라도 정년까지 20~30년간 근무하는 과정에서 보안부문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진다는 점을 고려했다”고 말했다. 


블라인드 채용 합격 중국인, 결국 원자력연 최종 불합격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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